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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전시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보고온 후기(세종로공영주차장이용팁+도슨트무료강연신청시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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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전시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보고온 후기(세종로공영주차장이용팁+도슨트무료강연신청시간)

"지금이순간" 2026. 1. 19. 22:46

 

 지난 주말에는 오랫만에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전시는 정말 오랫만인데 이번 전시가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아  급하게 예매하고 다녀왔습니다.
전시 제목: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서양미술 600년 -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장소:세종문화회관 미술관(서울 종로구)
기간:2025.11.5~2026.2.22(연중무휴)
내용:르네상스부터 인상주의까지 약 600년에 걸친 서양미술사를 대표하는 60명 거장,65점의 걸작
시기별로 조망하는 기획전입니다. 일부 작품은 한국 최초 공개작도 포함되어 있으며, 미국 샌디에이고
미술관 소장품이 중심입니다.
주차장이용방법:세종로공영주차장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79-10(24시간연중무휴)
주차요금:2시간 4천원(5분당430원,주차요금정산시 당일티켓바코드로확인가능)

주차장 가는방법

세종로공영주차장에 주차후에 계단을 하나 올라와서 엘베를 탑승하면 1층에 공연장 건물에서 내립니다.
밖으로 나가서 우측으로 걸어가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이 나옵니다.
위에 사진에 나온 계단을 지나면 바로 옆에 미술관이 보입니다.
3월에 있을 BTS 공연 때문인지 외국인 관광객들은 계단 앞에서 인증사진을  엄청 찍었습니다.
 

전시장입구및 관람료할인받는방법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층에 빨간색 으로 화려하게 전시내용이 홍보되어 있습니다.

르네상스시대의 그림이 벽면에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특히 양치기소녀 그림은 정말 순수해 보이면서 뭔가 순박해 보이는 표정이 압도적입니다.

헤드셋을 끼고 오디오를 들으면서 감상을 할수도 있는데 현대H포인트에 링크로 접속하면 3,000원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새해라서 특별할인도 있었는데  우리는 카카오톡 예약을 진행해서  3천원 할인을 받았습니다.
둘이서 6천원이나 할인을 받아서 커피한잔 가격은 벌었습니다.
정상으로 전시관람요금은 성인1인당 23,000원 입니다.

 

전시에 도움이 된 도슨트 강의

 
보통은 전시를 그냥 보곤했는데 이번에는 전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자 생각이 들어서 도슨트 강의를 듣기로 했습니다.
시간은 평일:11시,2시,4시  주말강연형(토,일)11시,2시 
우리는 늦잠자고 일어나서 일요일 오후 2시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렬한 레드로 전시장 입구로 들어왔습니다.

김혜림 전시해설가님이 도슨트 강의를 해주셨는데 목소리도 깔끔하고 작품 해설을 재미있게 해주셔서 몰입이 잘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계단식 자리에 앉아서 화면을 보며 같이 작품을 감상하다보니 잘 모르는 미술 작품이 쉽게 이해가 가서 
좋았습니다.
시간이 1시간 정도 였는데  너무 재미있고 몰입이 잘되서 시간가는줄 모르게 집중을 했습니다.
다만 바닥이 딱딱해서 엉덩이가 아펐는데 다음엔 다이소에서  휴대용 방석이라도 준비해야 겠습니다.

르네상스시대의 설명에서는 모나리자 그림과 비교하며 설명해주셔서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샌디에이고 미술관이 2026년에 100주년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1926년 2월에 개관한 샌디에이고 미술관의 첫번째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는 윌리엄 템플턴 존슨이었다고 합니다.

작품명:막달라 마리아의 회심
작가명:베르다르디노 루이니   루이니는 밀라노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가장 가까운 추종자 중 한명으로 이 작품의 여러 측면은
 모나리자를  연상시키는 얼굴 등 다빈치의 작품에서 받은 영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크

바로크는  정치적, 종교적격변,경제의다변화 그리고 유럽 열강들의 제국주의가 정점에 달한 시기였다.
시각적 강렬함은 물론 정물화,풍속화,풍경화 뿐 아니라 종교화 의뢰작에서도  중시되었다.

전시는 시대별로되어 있어서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사실주의,인상주의로 이어지는 회화 스타일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볼수 있었습니다. 시대가 바뀔수록 빛, 색채, 구도 등의 표현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가 실감 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품명:화병의 꽃
작가명:라벨 리스흐    식물학자였던 아버지와 함께 암스테르담 대학 식물원에서 수학한 리스흐는  18세기 중반까지 눈부신 경력을
           쌓았고  꽃과 곤충의 종에 대한 과학적인 관찰에 초첨을 맞추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르네상스 섹션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현실적 묘사가 돋보였고,
바로크에서는 극적인 명암 대비가 시선을 압도했습니다.
인상주의에서는 빛과 색의 분방함이 전시장 전체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었습니다.

참회하는 성베드로

 엘 그레코(도미니코스테오토코풀로스)
 작품명:참회하는 성 베드로    작품속 성 베드로는 십자가 처형 전날에 그리스도를 모른다고 부인한 뒤 깊은 슬픔에 잠겨
            회개하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작가명:프란시스코 데 수르비란
작품명:하느님의 어린양
            수르비란은 17세기 전반 스페인에서 가장 성공한 종교화가입니다. 평온한 모습으로 누워 있는 어린양은 인류의 
            구세주인 예수를 상징합니다.

로코코에서 신고전주의로 

루이 15세 시기의 프랑스 왕실과 마드리드 부르봉 왕가가 주도한 화사하고 경쾌한 양식은 장식적인 모티브와 세련된
우아함을  강조하며 '로코코' 라 불리게 되었다.이는 전세기 바로크 시대의 무겁고 극적이며 종교적인 예술에 대한
의도적인 반발이었다.

작품명:라 로카 공작 비센테 마리아 데 베라 데 아라곤의 초상
작가명:프란시스코 데 고야    관객을 바라보며 말하는 것처럼 입을 살짝 벌리고 있는 아라곤의 초상화는 말하는 초상화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고야가 청력을 상실한 이후에 실험적으로 시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베르나르도 벨로토 베네치아부두

 산 마르코 유역에서 부두를 바라볼때 가장 눈에 띄는 풍경을 담은 그림입니다.
 수년간 이어진 이탈리아와 지중해 여행을 즐기는 부유한 영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사실주의에서 인상주의까지



클로드모네 샤이의 건초더미

1865년 젊은 모네는 동료 화가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알프레드 시슬리와 함께 퐁텐블로 숲의 샤이를 찾아 야외 풍경화를
그렸다. 모네가 전시하거나 판매하지 않았던 이 초기 실험작은 훗날 1890년대에 제작된 그의 유명한 건초더미 연작을 
예고하는 선구적 작품이다.

진정한 여행자는 결코 도착하지 않는다. - 애드가 드가-

에드가드가의 발레리나   모네가 인상주의적 실험을 시작하던 무렵,드가는 이미 확고한 입지를 다진 예술가로서 현대 생활과
자포니즘(일본 미술의 영향)등 새로운 주제와 양식을 실험하고 있었다. 파리 오페라 극장의 리허설 장면을 담은 이 작품은 
그러한 시도를 잘 보여주며, 역동적으로 잘라낸 구도와 활기찬 붓터치가 돋보인다.

20세기의 모더니즘

인상주의가 1870~1880년대에 전통과 급진적으로 단절하면서 프랑스에서는 최초의 모더니즘 운동이 등장했다.

막시밀리앙 뤼스 노트르담 대성당
막시밀리앙 뤼스는 동시대 신인상주의 및 점묘주의 화가들처럼 캔버스 위에 색을 분리해 서로 대비되는 개별적 점(point)으로
표현하는 실험을 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이론적으로 과학적이며, 관람객의 참여와 시각적 인식을 적극적으로 요구한다.
파리의 카톨릭 성당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1163년 에 착공되어 약 100년에 걸쳐 건설되었으며, 센 강의 섬 위에 자리해 
파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실제로 2012년도에 파리 여행을 갔을때 노트르담 대성당을 보고 압도적인 분위기에 놀랐었는데    몇년만에   화가의 그림을 통해서
보니   그때가 생각나면서 다시한번 파리를 여행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파란눈의 소년
모델리라니는 유대계 이탈리아 출신의 화가이자 조각가로, 1906년 파리로 이주하여 활동했다.
그는 파블로 피카소,조르주 브라크,콘스탄틴 브랑쿠시 등과 교류하며 당시 부상하던 아방가르드 운동인 '파리학파'
의 일원이 되었다. 보존 전문가들은 이 전시를 준비하며 물감이 아직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모딜이아니가 남긴 뚜렷한 지문을
발견했다.
 
모딜리아니의 파란눈의소년은 액자로는 비싸서 구입을 못하고 세워두는 작은아트 액자로 구매해봤습니다.
작은 그림이지만 거실 한켠에 장식해두니 유명 작가의 작품이 멋진 소품이 되었습니다.

라울뒤피  화가의집

윌리엄아돌프 부그로  양치기 소녀
부그로는 19세기 프랑스 회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화가로, 공식 파리 살롱전에 꾸준히 출품하며 당대 예술의
중심지였던 파리를 넘어 미술계의 유행을 선도했다. 그의 웅장한 작품들은 정교한 해부학적 묘사와 세밀한 마무리가
돋보이며, 순수하고 목가적인 젊은 여성, 이상화된 자연 풍경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했다. 
비록 그는 인상주의가 거부한 전통적 주제를 다루었지만, 일부 풍경화에서는 인상주의적 기법을 실험하기도 했다.

수잔 발라동  창문 앞에 있는 젊은여인
발라동은 인상파 화가들의 모델로 활동하며 애드가 드가와 앙리 드룰루즈-로트렉에게서 그림을 배웠다.
드가는 발라동에게 판화 기법인 에칭을 전수하고, 예술가로서의 길을 적극적으로 격려했다. 1911년 파리에서 열린
첫 개인전은 호평을 받았고, 이때부터 강렬한 윤곽과 대담한 색채를 발전시켜 여성과 소녀를 특유의 곰감적인 방식으로 묘사했다.

호아킨 소로야  라 그랑하의 마리아
소로야는 스페인과 미국 회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09년 뉴욕에서 열린 전시는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우며 미국
후원자와 대중 모두에게 그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빛의화가'로 불린 소로야는 파블로 피카소나 호안 미로보다 앞서 
스페인의 가장 위대한 예술 사절로 평가 받았다.
이 초상화는 딸이 결핵에서 회복 중이던 시기에 라 그랑하(la Granja)의 왕실 별장에서 그린 작품으로, 샌디에이고 미술관의
컬렉션에 공식적으로 들어온 최초의 작품이다.

마리 로랑생  나나
로랑생은 파리 노동 계층 출신으로 당대 최고의 화가 중 한명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독특한
화풍으로 미국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그녀는 친구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와 함께 아주 잠시 입체파를 실험하기도 했다.
그러나 로랑생은 곧 결국 당시 유행하던 아방가르드 운동을 거부하고, 당당하게 여성적이고 페미니스트적인 비전에 기반한
자신만의 미학을 확립했다. (나나)는 에밀 졸라 소설 속 인물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대 파리의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닌
여성상을 떠올리게 한다.

조르주 브라크   개양귀비

전시회를 보고 나오면 바로 연결되는 아트샾 입니다.
여러가지 테마로  마음에 드는 굿즈를 사가면 감상했던 그림이 연상되면서 더 감명을 받게됩니다.

작품에 설명을 더한 도록도 구매할수 있습니다.

작품의 주인공들이 담긴 에코백도 있습니다.

키링으로 된  귀여운 소품들도 있습니다.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작품을 잘 살린 엽서가 있어 선물하기도 좋고 부담없이 소장하기도 좋습니다.

감상평: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풍부한 원화와 함께 시간 여행처럼 따라갈 수 있었던 전시 도슨트강의 덕에 작품 하나하나를 더 깊이
읽을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사진이 아닌 실제 원화를 마주하는 순간, 화면 너머의 붓질과 질감을 직접 느끼는 경험은 전시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감동이었습니다.